(연합뉴스 )
이번 MOU를 계기로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인프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조지아 중앙은행의 금융인프라 개선 추진과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오픈뱅킹, 실시간이체, 디지털 ID, 비대면 고객신원확인, 소매지급결제인프라 전담기관 설립 등과 관련해 지식공유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직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첫 지식공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원장은 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치 포내셔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아세안+3 오픈뱅킹 컨설팅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오픈뱅킹 외에도 금융결제원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다른 금융인프라에 대해서도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박 원장은 "금융결제원의 글로벌 협력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금융 지원을 통해 해당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K-금융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금융결제원이 수출한 금융인프라가 우리 금융기관 및 IT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