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물 축소에 보합권 공방

입력 2009-06-18 10:15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 축소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0.03%(0.44p) 내린 1391.61을 기록하고 있다.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에 밀려 장중 138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니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낙폭이 점차 줄어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7억원, 8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8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33억원, 비차익거래로 131억원 매물이 나와 총 106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보험이 3% 이상 급등중이며 건설업과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금융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의료정밀 등이 1% 내외로 반등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통신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유통업, 제조업, 전기전자, 화학, 기계, 섬유의복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여 POSCO와 SK텔레콤, SK에너지가 2% 이상 내림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KB금융, LG, 신세계가 소폭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하이닉스, 롯데쇼핑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