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kt 위즈…‘영건’ 육청명, 연승 키 쥘까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입력 2024-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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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 디자이너 mnbgn@)

한국프로야구(KBO) kt 위즈가 '영건' 육청명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육청명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ERA) 2.45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SSG 랜더스는 엘리아스를 내세워 순위권 경쟁에 나선다. LG 트윈스와 승률 동률로 공동 4위인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에서 8안타 2홈런 타율 0.421을 기록한 고명준이 '영건' 육청명을 상대로도 좋은 타격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두산은 지난해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우완 유망주 최준호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최준호는 이번 시즌 9와 ⅓이닝 삼진 12개 볼넷 2피안타 10피홈런 4 ERA 4.82를 기록하며 역투하고 있다.

6연패를 끊은 한화는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앞서 요나단 페라자의 2안타 1홈런 3타점, 노시환의 3안타 3타점, 채은성의 1안타 3타점 등 상위 타선의 활약 속 두산을 10-5로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3연승 예열 준비를 마쳤다. 데이비드 맥키넌은 최근 5경기서 9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1위(타율 0.389)를 달리고 있다. 물오른 타선에 힘입은 삼성이 레예스의 호투 속 연승 분위기를 끌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1승 9패로 6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3승 투수 하영민을 내세운다. 하영민은 24일 기아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2425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리그 10위로 최하위인 롯데 자이언츠가 2위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롯데와 상대전적 4승 1패로 우위에 선 NC는 3연승을 노린다. 최근 타율 0.556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간 황성빈과 안타 7개를 뽑아내며 타율을 끌어올린 박민우의 대결이 주목된다.

최근 2패로 상승세가 꺾인 기아가 LG를 상대로 선두 수성에 나선다. 차세대 거포 김범석의 2점 결승 홈런포로 연이틀 승리한 LG는 1위 기아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평균자책점 2.61로 투수 순위 4위인 기아 선발 투수 크로우와 최근 타율이 좋은 박해민 등 LG 타선과의 대결이 주목된다.

△4월 28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t vs SSG (문학·14시)
- 두산 vs 한화 (대전·14시)
- 삼성 vs 키움 (고척·14시)
- 롯데 vs NC (창원·14시)
- KIA vs LG (잠실·1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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