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예산 132.9조원 집행

입력 2009-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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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진도율 51.6% 상반기 목표치에 9%P 남아

정부가 5월말까지 132조9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이용걸차관 주재로 제11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해 5월말까지의 예산조기집행 현황과 상반기 집행전망을 점검하고, 향후 재정집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집행관리 대상 257조7000억원 중 5월말까지 예산집행 실적은 132조9000억원으로 계획(119조7000억원) 대비 111.0%의 집행율을 나타냈다.

연간진도율은 51.6%로 5월말 계획(46.4%)보다 5.1%p를 초과 집행했고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60.6%) 달성에 9% 포인트가 남아있다.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분야는 43.0조원을 집행해 122.9%의 집행율을 보이며, 5월말 계획(35조원)물량 보다 8.0조원이 더 집행됐다.

이용걸 차관은 이날 “이번 상반기 중에 당초 계획대로 조기집행을 하면 160조원 상당의 재정을 투입하게 되며, 우리경제가 급격한 위축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이러한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재정 조기집행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재정집행 여력을 강화하여 경기회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이 당초 목표했던 경기변동성을 완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정집행상황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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