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단조 부문 성장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와 목표주가 2만2800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8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추정돼 1분기 -29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돼 실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 원인은 1분기 23만2000톤(반제품 포함)을 기록했던 특수강 판매량이 2분기엔 28만9000톤으로 2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고가 원재료 재고가 소진되면서 롤마진이 개선되고 마지막으로 가동률 상승으로 톤당 고정비 축소 효과 때문이다고 밝혔다.
조인제 연구원은“3분기부터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판매량 증대와 함께 본격적인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특수강 Capa 증설과 단조시장 진출로 내년 이후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성장성은 보다 탄력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