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美 '코첼라' 2주 여정 마무리…"많은 것 배워, 평생 가져갈 기억"

입력 2024-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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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출처=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르세라핌은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13일 공연에서도 한자리에 모인 3만 관객 앞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무대 역시 많은 이들이 르세라핌을 보기 위해 운집했다.

르세라핌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시작으로 ‘피어리스(FEARLESS)’ 등 세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13일 선보인 1차 공연에서보다 더욱 안정된 라이브를 선보여 더욱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허윤진은 “돌아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카즈하 역시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저번 주도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줬는데 오늘도 에너지가 미쳤다”라고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이어 르세라핌은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을 비롯해 지난주 처음 선보였던 미공개 신곡 ‘1-800-hot-n-fun’을 선보이며 공연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중간에 음원 송출 오류가 발생하며 잠시 당황하기도 했으나, 능숙한 라이브 실력으로 다시 무대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르세라핌의 노래를 ‘떼창’하며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르세라핌은 엔딩곡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lly)’를 열창하며 2주간 진행된 ‘코첼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소중한 추억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의 무대를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가게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보며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갈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지난해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화제가 됐다.

르세라핌은 오는 5월 11~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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