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마도 해상서 규모 3.9 지진…부산ㆍ경남 등 흔들림 "피해는 없어"

입력 2024-04-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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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11시27분경 일본 대마도 해역 인근에서 3.9 규모 지진이 발생해 부산과 경남 등에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19일 밤 11시 27분 54초경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곳으로, 기상청은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에서 진도 2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으로 파악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11시 28분경부터 약 10분간 40여 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에서도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두 지역 모두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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