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4 오토차이나’ 참가…中 공략 페달 밟는다

입력 2024-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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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5일부터 10일간 ‘오토차이나’ 참가
BYD 등 고객사 80곳 대상으로 적극적 영업 펼쳐
中 전담 조직, 기술 차별화로 고객사 밀착 영업

▲현대모비스 '2024 오토차이나'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 이어 올해 오토차이나까지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80여 개 업체, 470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효율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폐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수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특화된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는 전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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