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빌라 제공 남성 조사

입력 2024-04-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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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에서 실종됐던 13세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여중생은 집에서 300㎞ 이상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됐다.

17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실종된 여학생 A 양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양은 이 빌라에 혼자 있었고, 외상이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5일 경찰은 A 양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이후 최종 행선지를 확인한 경찰은 정밀 수색한 끝에 실종 신고 사흘 만에 A 양을 찾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YTN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 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B 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다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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