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6조 중 93.6조 회수...4월중 1176억 지원
지난 4월 말 현재 정부가 투입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5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 이후 총 168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했으며, 4월 말 현재 93조6000억원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06년 말 50.2%에서 2007년 말 53.4%, 2008년 말 55.4% 수준으로 점차 상승해 왔다.
특히 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의 경우 지난 4월까지 38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42조4000억원을 회수해 110%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중에는 1176억원의 공적자금이 증가했으며 회수자금은 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원된 공적자금은 현투증권 사후손실보전 자산매입(1161억원,예보), SK생명 사후손실보전 출연금 지급 등(17억원,예보), 부실채권 매입관련 사후정산(-2억원,캠코) 등에 사용됐다.
회수된 공적자금은 영동신협 파산배당 등으로 13억원(예보)이 회수되었으며, 40억원(예보)의 부실채권이 회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