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로 1400선 지지

입력 2009-06-16 11:06수정 2009-06-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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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14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0.47%(6.59p) 내린 1405.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1400선이 무너지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에 장중 139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재차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1400선을 만회해 장 초반의 급락세는 진정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6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104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6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54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는 의료정밀과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 은행, 건설업과 변동이 없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화학이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증권,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음식료업, 기계 등이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전자와 LG, SK에너지,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등이 1~2%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KT와 SK텔레콤이 1~2% 오르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KT&G, 신세계, 현대모비스, NHN이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4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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