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월별 발행실적 통계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되는 통계항목은 ELS의 최초 발행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월별 발행규모(건수, 금액) 및 세부 분류별 규모(공ㆍ사모, 원금보장ㆍ비보장, 기초자산 유형별)로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의 '주요통계지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S 발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초 발행개시 이후 지난 5월까지의 총 발행규모는 9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행규모는 2007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지만 작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시장위축으로 발행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최근들어 주식시장 회복 등 발행여건이 나아지면서 월별 ELS 발행규모는 작년 11월을 바닥으로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호찬 금융투자협회 조사통계팀장은 "향후 협회는 ELS 발행통계 이외에도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은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관련 통계 인프라를 확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