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재상, 오른쪽 약지 골절로 수술대…회복 기간만 4주

입력 2024-04-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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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유격수 이재상(19)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15일 “이재상이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키움에 따르면 이재상은 전날(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는 도중 포구 과정에서 공에 손가락을 맞았다. 두 차례에 걸친 병원 검진 결과 골절 소견이 나왔다.

16일 수술을 앞둔 이재상은 회복 기간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성남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받은 이재상은 스프링캠프부터 홍원기 감독의 눈에 띄며 개막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다.

이번달 10일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고, 13일 롯데전에서도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은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하게 됐다. 시즌 개막 후 ‘약체’라는 평가에도 11승 6패를 거두고 리그 3위로 순항 중인 키움도 대형 신인 유격수 이재상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한편 키움은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던 김휘집을 당분간 유격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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