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퍼 판매 종료” 밝힌 버거킹, ‘뉴 와퍼’ 출시…가격은 유지

입력 2024-04-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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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버거킹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기존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한 ‘뉴 와퍼’를 출시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이 진행한 이번 리뉴얼은 보다 개선된 메뉴를 선보이는 ‘불맛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와퍼의 패티를 더 도톰하게 바꿔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나도록 했으며 번(빵)도 글레이즈드(Glazed) 코팅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뉴 와퍼 가격은 단품 기준 기존 와퍼와 같은 7100원이다. 버거킹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와퍼를 약 20년 전 가격인 4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불고기와퍼와 치즈와퍼는 할인 판매한다.

앞서 8일 버거킹은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혀 소비자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버거킹이 와퍼를 리뉴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노이즈 마케팅’ 지적과 가격을 인상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버거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비케이알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비케이알 매출은 74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204.5% 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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