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 매력적인 벨류에이션 '목표가↑'-대우證

입력 2009-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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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우주일렉트로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 상향한 1만9000원으로 재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박연주 연구원은 "글로벌 커넥터 업체 히로세, 몰렉스의 2009년~2010년 PER은 30~50배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반면 우주일렉트로는 09년 11월에 만료되는 키코 관련 손실을 일회성으로 고려해 제외하면 09년 수정 PER은 5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주와 비교해서는 프리미엄이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높은 ROE의 지속 가능성이 이미 검증되었고 매출처,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며 디스플레이 경기 둔화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2분기 매출액은 377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원화 약세로 인해 핸드폰 및 LCD용 커넥터 시장에서 동사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특히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고무적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주일렉트로는 2010년 신 공장 이전으로 생산 경쟁력(생산성 개선, 규모의 경제 확보 등)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그는 "2004년 동사의 매출액은 242억원 수준이었으나, 2005년 동탄 공장 이전 이후 3년 만에 902억원(2008년)의 매출 규모로 성장했다"며 "2009년 동사는 기존의 3배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고 2010년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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