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챔피언스컵 8강 탈락…메시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입력 2024-04-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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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시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서 내리 연패하며 탈락했다.

마이애미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반코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CF 몬테레이(멕시코)와 2024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2-5까지 벌어진 마이애미는 8강에서 짐을 쌌다.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의 최상위 프로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는 10개 나라 27개 팀이 출전했다.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는 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 1개를 챙겼다. 메시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6골, 2어시스트)다.

전반 31분 브랜던 바스케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긴 마이애미는 후반 13분과 19분 연속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33분 조르디 알바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역전의 불씨가 꺼졌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크로스를 디에고 고메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후반 40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차 전에서 패한 뒤 2차전 대역전극을 꿈꾼 마이애미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알바 등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춘 노장 선수들을 전부 선발로 내보냈으나 2연패에 그쳤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해 입단한 메시를 앞세워 2023 리그스컵에서 창단 첫 우승을 하며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마이애미를 누른 몬테레이를 비롯해 클루브 아메리카, CF 파추카(이상 멕시코), 콜럼버스 크루(미국)까지 현재 네 팀이 남아 우승 레이스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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