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장단기 금리 혼조 마감...국고3년 4.27%(3bp↓)

입력 2009-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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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15일 1년물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중장기물은 하락했다.

미 국채 강세 및 저평가 22틱 그리고 윤장관의 '한국은행과 정부가 같이 갈 필요는 없다' 는 발언 영향으로 금리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그리 크지 못했다. 지난 주 금통위의 여파가 여전히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선물 6월물은 22틱 상승한 109.85포인트로 끝났다. 오전엔 단기 급락에 따른 환매수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강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지속되는 순매도에 잠시 위축되며 반등이 주춤했다.

오후 들어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90~110.00레벨로 반등 시도를 지속해봤으나, 결국 외국인 및 은행의 매도가 다시 출회되며 109.85로 반락해 마감했다. 근월물의 경우, 장중 저평가가 거의 Par수준까지 좁혀졌으나 종가에는 다시 10틱으로 확대됐다.

선물사 관계자는 "근월물 미결제는 4만계약 정도 남았다."며 "지난 3월물도 대략 4만개 정도는 청산물량이었음을 감안하면 롤오버도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9월물 거래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27%, 국고 5년은 4bp 하락해 4.86%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4bp 상승한 3.20%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하락한 5.38%, 20년물도 2bp 하락한 5.57%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4bp 상승한 3.20%, 2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4.19%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2bp 하락한 2.85%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3011계약, 연기금이 896계약, 은행이 889계약, 자산운용이 320계약, 보험이 155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고, 증권선물이 5151계약, 개인이 116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7만2613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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