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5일 용산서 사전투표했다…4개월째 공개 일정 자제 [4.10 총선]

입력 2024-04-10 08:23수정 2024-04-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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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출국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 사진이나 영상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부산에서 사전투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참모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김수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제20대 대통령 선거, 취임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각각 투표한 것은 2020년 대선 이후 두 번째다. 대선 사전투표 첫날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부산, 김 여사는 자택인 서초동에서 각각 투표했었다. 김 여사는 당시 허위 경력 논란 등으로 외부 일정을 자제해 왔다.

한편 김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이후 공개 일정은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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