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노팅엄 3-1 완파 '4위 도약'…손흥민 9호 도움

입력 2024-04-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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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리그 4위 탈환에 성공했다. 캡틴 손흥민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노팅엄의 역습에 일격을 맞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터진 미키 판 더 팬과 페드로 포로의 연속 골을 앞세워 홈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8분에 터진 판 더 팬의 결승골을 직접 어시스트했다. 현재 시즌 1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9번째 도움을 작성, 2020-21시즌 이후 10골-10도움에 1도움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이번 도움으로 손흥민은 PL 도움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도움이 많은 선수는 10개를 기록한 파스칼 크로스(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3명뿐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31경기에서 승점 60(18승 6무 7패)으로 4위 경쟁을 펼치는 아스톤 빌라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20-17로 3골이 앞서 드디어 4위로 올라섰다. 애스턴 빌라는 주말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PL 4위까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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