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 산불, 2시간 만 진화…입산자 실수 추정

입력 2024-04-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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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

인천 계양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구 계양산에서 7일 오후 2시 17분에 발생한 산불은 1시간 58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인력 170명과 산불 진화 헬기 4대, 진화 차량 26대를 투입해 1시간 58분 만인 오후 4시 1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산 능선 일대 임야가 2000㎡ 넘게 탔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입산자 실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산불 발생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애초 화재 위치가 계양구 목상동으로 나왔으나 진화 과정에서 서구 공촌동으로 파악됐다"라며 "산불 발생 초기에 진화 인력을 빠르게 투입해 불을 신속하게 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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