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장강도들,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강도 1명 사망

입력 2024-04-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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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체포된 한국인 강도 2명. (출처=현지매체 선스타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강도 1명이 사망했다.

4일 현지 매체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경 최모(47)씨, 김모(45)씨, 김모(49)씨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이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준비한 권총으로 위협, 귀금속 2천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을 갈취했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들과 대치,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강도 중 1명인 한국인 최씨가 사망했으며 경찰 1명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유치장에 가두고 이들이 빼앗은 재물과 권총 등을 압수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한국 총영사관 당국자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경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부터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피해자와 접촉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에게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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