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도입하고 싶은 스타트업 기술은?…무협 ‘리버스피칭 데이’ 개최

입력 202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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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4일 ‘리버스피칭 데이’ 개최
대기업 참가…희망 기술 직접 찾아 나서

▲한국무역협회가 4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KITA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리버스 피칭데이'에서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4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KITA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리버스피칭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은 혁신적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와 제품 소개를 하는 통상적인 ‘피칭(Pitching)’과 차이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효성TNS, LG전자, LS일렉트릭, SK에코플랜트가 참석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솔루션 △에너지 효율 △탄소중립 등 기업의 수요 기술과 스타트업 협업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이후 협업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실증기회 및 자금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가 스타트업 80개 사와 대기업 담당자 간 개별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 윤윤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기업의 수요 기술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기업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대‧중견기업에는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기회를, 네트워크나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는 기술 실증(PoC)을 통한 성장(Scale-up)의 발판을 제공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라며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대‧중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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