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서건창' 560일 만에 홈런포…KIA 승리 이끌어

입력 2024-04-04 07:43수정 2024-04-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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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서건창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경기였다. 이 승리로 KIA는 6승2패를 기록 선두 한화 이글스(7승2패)를 바짝 뒤쫓았다.

서건창은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번 타자로 타석에 선 서건창은 2회 첫 타석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두 번째 타석인 4회 1대1 2사 1루 상황에서 서건창은 KT 선발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115m의 비거리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앞선 동점타에 이어 2점 홈런으로 서건창은 팀의 역전까지 자신이 만들었다.

서건창의 이번 홈런은 LG 트윈스 소속이던 2022년 9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560일 만이다.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40호 홈런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5-0으로 이겼으며,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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