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타수 무안타 침묵에 타율 0.233…‘골든글러브급’ 호수비는 여전

입력 2024-04-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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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해까지 마일스 마이컬러스(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상대로 6타수 3안타(타율 0.500)을 보였던 김하성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3회말에는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5회말에는 2사 2루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손 불펜 앤드루 키트리지와 상대했지만 역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마이컬러스와 맞선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돌아서면서, 김하성과 마이컬러스의 맞대결 성적은 9타수 3안타(타율 0.333)가 됐다.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지난해 골드 글러브 수상자다운 기량을 뽐냈다.

김하성은 4회 놀런 에러나도의 3루 쪽으로 치우쳐 굴러간 땅볼을 역동작으로 잡아 정확하게 1루에 송구하는 호수비를 보였다.

다만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2-5로 패했다.

한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33(30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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