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는 장 초반 혼조 양상을 보이다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보다 1.20포인트 하락한 180.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선물지수는 베이시스가 호전되지 못한 채 경계 매물들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모습이다.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2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고 있고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기관들이 콜 매수, 풋매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가 크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변동성이 크게 감소하며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여전히 베이시스 흐름이라고 보여진다.
동양증권 최광현 연구원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매도차익잔고 약 9000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베이시스는 개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 연중 최저 수준, 약 2 조원 가량 신규매수차익거래 유입이 가능하다.”며 “VKOSPI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 보일 경우 KOSPI200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 둘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716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39계약, 외국인은 681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091계약 증가해 10만4718계약, 거래량은 4만262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