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글로벌 거래소 최초 한국 맞춤 앱 출시…“최종 목표는 원화거래소”

입력 2024-04-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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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이달 29일 글로벌 거래소 최초로 한국 맞춤 앱 출시
“국내 규제 준수한 코인마켓 서비스로 시작…원화마켓 시도 계속”
김프 없는 가상자산 가격 강점, 다양한 파트너십 혜택도 제공할 것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대표 겸 COO는 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가상자산 업계 트렌드 세터"라면서 한국 진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최종 목표는 원화거래소 전환이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대표가 2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크립토닷컴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한국 시장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립토닷컴이) 글로벌 거래소긴 하지만 국내 규제를 잘 준수해 (코인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대표 및 COO와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대표가 직접 참석해 크립토닷컴 코리아 국내 앱 출시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에릭 안지아니 대표는 “크립토닷컴은 2016년에 설립해 규제 사업을 7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지역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아니 대표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전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 플랫폼을 통해 1조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안지아니 대표는 이번 앱 출시를 포함한 한국 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한국이 가상자산과 웹3.0 업계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는 600만 명 이상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있고, 이들은 기술적으로 성숙돼 있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인다”면서 “한국은 가상자산 업계의 트랜드를 만들어가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한국은 문화적으로도 강국인 만큼, 컨텐츠가 중요한 웹3.0 시장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은 2년 반 동안 한국 진출을 준비했다. 2022년 8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던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인 오케이비트를 인수하고, 이미 대주주 변경 신고 등을 마친 상태다. 크립토닷컴은 거래소 브랜드를 오케이비트에서 크립토닷컴 코리아로 변경하기 위해 이미 지난달 27일 오케이비트의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고, 이용자 관련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대표가 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29일 크립토닷컴 코리아 앱 런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패트릭 윤 대표는 한국 진출의 최종 목표를 원화마켓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중은행도 찾아야 하고, 자금세탁방지 등 당국이 요구하는 사안을 검토하고, 7월 시행되는 이용자보호법에 맞춰서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희망은 (당국, 은행 등과) 잘 협의해서 곧 원화거래까지도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마켓으로 당장 거래량을 높이긴 힘들 수 있지만, 단기적 실적보다는 안전하고,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명성을 쌓는 것이 목표”라면서 “(크립토닷컴 코리아의) 경쟁력은 김치프리미엄이 있는 국내 거래소와 달리 이용자에 글로벌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크립토닷컴 코리아는 오더북 기반의 거래가 아닌 브로커 거래 방식을 통해 이용자에게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크립토닷컴 플랫폼이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한편, 크립토닷컴은 가상자산 거래뿐 아니라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파리셍제르망(PSG), 포물러1(F1), UFC 등 스포츠 산업이나 국내 기업인 삼성, 라인 제네시스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패트릭 윤 대표는 “크립토닷컴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면서 “국내 앱 출시를 계기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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