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한국제지에 대해 제품가격 강세와 출하회복, 투입펄프가격 하락에 따라 2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개월 연속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가상승을 견인한 수익성 개선의 근본적인 변수들 즉, 제품가격, 펄프가격, 환율의 세 가지 주요변수가 향후 동사의 이익개선 모멘텀을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주가수준이 여전히 자산 가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저평가영역에 놓여있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516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실적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5932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펄프가격과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 136억원보다 약 61%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