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근위무가지보(勤爲無價之寶)/임팩트 유니콘

입력 2024-04-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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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막스 에른스트 명언

“잠수부는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무엇을 가져올지 알 수 없다.” 독일 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화가·조각가다. 초현실주의의 대표 화가인 그는 나무, 돌의 표면에 종이를 대고 연필로 비비는 프로타주의 방법을 사용해 괴기한 세계를 묘사했다. 특히 황폐한 도시 혹은 산호초 같은 이상한 풍경 등을 다루는 방법으로 새로운 환상회화의 영역을 개척했다. 제2차 대전이 끝난 뒤 프랑스로 귀화했다. 대표작은 ‘박물지’ ‘도시의 전경’ ‘비 온 후 유럽’ 등이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91~1976.

☆ 고사성어 / 근위무가지보(勤爲無價之寶)

‘근면함은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보배이다’라는 말이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 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인생을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은 근면함(勤)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근면함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그 재능은 발휘되지 못하는 것이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도 한문의 명문장 중에 딱 한 가지 기억해야 할 문장으로 강태공(姜太公)의 이 말을 자식들에게 남겼다. 출전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

☆ 시사상식 / 임팩트 유니콘(impact unicorn)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 경제조직을 뜻하는 말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임팩트 유니콘’ 육성 사업의 하나로 사회적 경제조직에 올해 5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2026년까지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속담 / 열 사위 미운 데 없고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사위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

☆ 유머 / 공처가 소크라테스

역사상 가장 공처가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진 소크라테스 머리 위로 부인이 잔소리하다가 화가 나서 바가지로 물을 퍼부었다.

소크라테스가 태연하게 한 말.

“천둥이 친 다음에는 큰비가 내리는 법이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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