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웹케시그룹ㆍOKXE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기업금융 마케팅 강화ㆍ고객기반 확대

입력 2024-04-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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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시너지 사업 추진…지역 기업금융 활성화ㆍ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 추진도

▲JB금융이 지역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춘 JB금융지주 전무, 김기홍 JB금융지주회장, 석창규 웹캐시그룹 회장,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핀테크 기업 2곳과 손을 잡았다. 솔루션 기업 '웹케시그룹'과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OKXE(오케이쎄)'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웹케시그룹과의 계약에서 투자 대상은 신사업을 추진 중인 핀테크사 '비즈플레이'다. 이번 투자로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양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뿐만 아니라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들과도 추진할 예정이다.

웹케시그룹은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경리나라 등)을 제공하는 웹케시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서비스에 특화된 그룹이다.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Government to Citizen),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을 넓히고 있는 웹케시그룹 핵심 계열사다. 식권ㆍ복지ㆍ출장 서비스 등 일반기업 대상으로도 B2E 신사업을 확대 중이다.

JB금융은 웹케시ㆍ비즈플레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계열은행 기업고객에게 경영관리 노하우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JB금융그룹 해외 계열사인 PPCBank는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인 KOSIGN과의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B2B 솔루션 및 IT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웹케시그룹은 JB금융의 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시장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B금융그룹)

이날 JB금융은 베트남에 진출한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도 전략적 투자를 체결했다.

JB금융의 오케이쎄에 대한 투자는 3월 6일 베트남 금융플랫폼 'Infina(인피나)'와의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핀테크기업에 대한 두 번째 투자다.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베트남 증권사업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이번 투자로 오케이쎄의 지분을 JB금융지주와 J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인수한다. JB금융은 약 8%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오케이쎄는 오토바이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2020년 최초로 온라인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만 이루어지던 오토바이 거래의 불편함을 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거래 방식으로 대체했다. 2020년 서비스 출시 후 2023년 말 기준 이용자 수 약 800만 명으로 베트남 주요 생활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JB금융의 베트남 증권 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JBSV)는 오케이쎄와 공동 프로모션 및 온ㆍ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 등 협업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JB금융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진출 채널로의 활용 및 오케이쎄의 캄보디아 진출 시 금융 관련 협업 등 신규 시너지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해외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핀테크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증권사인 JBSV 고객기반 확대뿐만 아니라, 타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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