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태희, 큐롯팬츠

입력 2009-06-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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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태희(29)가 휴대폰 CF에 입고 나오는 하의가 ‘큐롯(culottes) 팬츠’다. 치마형 반바지, 혹은 바지식 스커트라고 불린다. 이름하여 ‘치마바지’다.

올 여름 큐롯팬츠가 인기다. 스커트의 여성스러움과 숏팬츠의 섹시함을 동시에 뽐내려는 여성들 사이에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부풀려진 주름에 통이 넓어 얼핏 플레어 스커트처럼도 보이는 치마바지는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이 5월 한 달간 큐롯팬츠 매출을 분석했더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더워진 6월에 들어서는 코튼소재의 큐롯팬츠 판매량이 하루 평균 1000장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큐롯팬츠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5월 한 달간 3만장이 팔려나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매출이 뛰었다. 6월에는 하루 평균 1400장씩 팔리고 있다.

큐롯팬츠와 궁합이 잘 맞는 퍼프소매 블라우스나 풍성한 느낌의 T셔츠도 덩달아 인기몰이다. 1980년대풍 복고바람이 불면서 품이 넉넉한 상의에 하의는 오히려 짧고 앙증맞게 매치하는 것이 대세다.

롯데닷컴 패션의류팀 강수진 MD는 “캐주얼과 정장을 넘나드는 멀티코디가 가능한 큐롯팬츠는 무더운 한여름 및 장마철에 특히 활용도가 높은 추천 아이템”이라면서 “화이트나 베이지, 네이비 등 기본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코디하기 수월하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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