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美 국무 '北 강경대응' 표명

입력 2009-06-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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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농축 작업 착수라는 북한의 도발적인 선언에 미국이 강경 대응을 표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북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이용해 핵무기를 발사하려는 능력을 보유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북한을 도욱 고립시킬 것"이라며 "유엔 제재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에 맞서 우라늄 농축 작업과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등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클린턴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과 관련 국제 사회를 대표해 북한의 핵무기와 핵무기 발사 능력 보유 시도가 주변국들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중대한 성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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