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한화證

입력 2009-06-14 16:18

최영희 기자

한화증권은 6월 금통위 결과상에서 나타난 한은의 시각은 경기ㆍ물가 전망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정책전환에 대한 선제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단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태근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기 시각에서 민간소비 등 실제 회복 추이를 신중하게 평가하면서 완만한 페이스의 정책 변화로 채권시장 안정을 꾀하는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고채 3년 기준으로 4% 중반 정도의 금리는 현재 금리인상 가능성을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어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레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100틱 가까이 확대된 원월물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RP계정 관련 단기물 평가손, 유가를 비롯한 대외금리 상승 요인등 헤지 포지션에 의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