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데이터 관리, 국제표준화 리더로

입력 2009-06-14 11:41

차세대 웹의 핵심 기반기술인 시맨틱 데이터관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리더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동안 미국, 유럽 등이 주도한 SQL 등 전통적 데이터관리 국제표준화 분야의 수용국 입장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제주 샤인빌리조트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데이터관리 및 교환(JTC1/SC32)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2종의 우리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시킨다고 14일 밝혔다.

또 '시맨틱 웹을 위한 메타데이터 레지스트리 기반의 웹 온톨로지 명세'를 신규 국제표준으로 채택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ISO 국제회의와 연계해 국내 관련업계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메타데이터 표준화 국제세미나'를 18일, 19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기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시맨틱 웹 관련 세계시장이 2006년도 22억 달러에서 2015년 5000억 달러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주도 가능한 데이터관리 분야에서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관련업계의 대외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표준을 통한 글로벌 산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