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기업입지지원서비스 15일부터 무료 운영

입력 2009-06-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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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하루 만에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적정 공장 부지의 검색과 입지타당성 분석이 가능한 기업입지지원시스템인 스핑크스 인디 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 운영되는 기업입지지원시스템인 스핑크스인디는 전국 모든 토지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법적규제사항의 저촉여부확인, 건폐율, 개발행위허가 등 건축가능 여부확인, 주변 공공시설 및 교통여건, 지가수준 등 지역여건 확인, 생태환경 등 환경영향평가 주요항목의 사전확인 등이 일시에 가능하도록 각종 전산지도 자료와 토지 각각의 개별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한 첨단 GIS(지리정보체계)시스템이다.

과거 입지선정 과정에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과정을 단 24시간 이내에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토공은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설치된‘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를 통해 공장을 설립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일반인에게 본 시스템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일반인은 각 시·도의 ‘기업입지지원단’ 또는 토공 지역본부의 ‘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에 소정의 신청양식을 제출 하면, 토공은 창업자가 원하는 지역, 규모, 업종에 맞는 용도지역, 생태 환경, 주변여건, 지가현황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정보를 하루만에 서비스하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스핑크스인디의 운영으로 기업은 물론 인허가담당 공무원들도 공장부지나 산업 단지 검토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특히 개별 기업은 공장설립이 불가능한 토지의 매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투자 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장부지의 선정에도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계획적 국토관리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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