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이 안보여요”…'최악의 황사' 한반도 습격 [포토로그]

입력 2024-03-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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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주말을 앞둔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났다. 봄 햇살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뿌연 하늘을 보며 실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이날 전국 대기질이 최악을 기록했다. 이에 환경부는 이날 오전 황사유입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오전 9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449㎍/㎥, 인천 355㎍/㎥, 경기 419㎍/㎥, 강원 372㎍/㎥, 충남 187㎍/㎥, 세종 175㎍/㎥, 충북 192㎍/㎥, 대전 136㎍/㎥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이들 지역 PM-10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국을 뒤덮겠으며 토요일인 30일에도 남아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29일 서울 시청 인근에 설치된 전광판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을 알리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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