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압박에 성경 판촉 시작한 트럼프…“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입력 2024-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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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종 소송비용과 선거 자금 압박으로 인해 성경책 판촉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인 SNS ‘트루스소셜’에 ‘신이시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God Bless The USA Bible)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금요일과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신이시여 미국에 축복을 성경’을 한 권 구하기를 권한다”라며 “모든 미국 가정에는 성경책이 필요한데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경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말하며 게시글 독자를 자신이 성경책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첨부된 성경 구매 사이트로 안내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성경 홍보 비용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소송비용과 선거 자금 압박으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대표적으로 뉴욕 자산을 부풀린 것에 대한 민사 사건 항소 공탁금만 1억 7500만 달러(2357억 원)에 해당한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홍보하고 있는 성경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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