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37%ㆍ사과 16.7%↓…3월 말 농축산물 소비자가 하락세

입력 2024-03-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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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감귤, 배추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면서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1.83)보다 0.3% 상승한 12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작년 12월(0.1%)과 올해 1월(0.5%)에 이어 3개월쨰 오름세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2.6%), 수산물(2.1%), 석탄·석유제품(3.3%), 서비스업 중 금융·보험(0.6%) 등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하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달 하순과 비교해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하순 대파 소비자가격은 1㎏에 2746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37.2% 내렸고, 파프리카는 200g에 1883원으로 27.5% 하락했다.

쌈 채소 중 깻잎은 100g에 2223원, 상추는 100g에 879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각각 20.1%, 16.5% 내렸다.

생산량이 감소해 올해 가격이 치솟던 ‘국민 과일’ 사과는 이달 하순 10개에 2만4403원으로 전달 하순보다 가격이 16.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10개에 3만8490원으로 가격이 6.7% 내렸다.

과채류 중에서는 딸기가 이달 하순 100g에 1302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24.2% 하락했고, 토마토는 1㎏에 7134원으로 19.1% 내렸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100g에 2195원으로 6.1% 떨어졌고, 계란은 특란 기준 30개에 6047원으로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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