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 첫사랑’ 임예진, 슬럼프에 은퇴까지 고민…“윤여정 덕에 극복”

입력 2024-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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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임예진이 과거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허영만과 임예진이 함께 경기도 양평 백반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원조 국민 첫사랑’ 임예진은 슬럼프에 대해 묻는 허영만에게 “대학 졸업 후 ‘이 일이 꼭 내가 해야 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에 방황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의 조언이 슬럼프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내가 엄마 역을 어떻게 해’라고 하니까 그냥 하라더라. 좋아하는 언니니까 말을 들어서 무조건 했다. 그런다고 길이 막 보이는 건 아니었는데 그때 그렇게 안 했으면 지금은 연예계를 떠났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예진은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함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진다”라며 직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예진은 23일부터 KBS2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소금자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보 드라마 PD의 인생 역전극을 담은 성장 드라마로 배우 지현우, 임수향, 차화연, 양대혁 등이 출연한다. 임예진이 맡은 소금자 역은 고필승(지현우 분)의 할머니로 말 많고 푼수끼 많은 사건 사고의 여왕이다.

한편, 1976년 영화 ‘파계’로 데뷔한 임예진은 1970년대 고교 스타로 눈이 부신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성인 연기자의 길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출처=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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