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냉연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영업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500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지난 1분기 -2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냉연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는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1분기에도 냉연제품 판매량의 63%를 자동차사에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수준인 55%보다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전방산업의 가동률 상승과 시중 판재류 재고 감소에 따른 제품 판매량의 증가와 고가 원재료 재고의 소진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롤마진 개선"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투자포인트는 단기적인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마진 구조의 탈피와 안정적인 영업이익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