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첫 정기주총 "넘버원 디지털 금융 플랫폼 만든다"

입력 2024-03-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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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직을 맡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양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3월 정기 주총'에서 "KB스타뱅킹은 전통 금융사 최초로 월간이용자수(MAU) 1200만을 달성했다"며 "국내 영업권을 대표하는 11개 계열사들의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KB금융이 지향하는 넘버원 금융 플랫폼에 한발짝 다가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언급은 없었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된 안건은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포함)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권선주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조화준·오규택·김성용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KB금융은 지난해 기말 주당배당금을 1530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3060원으로, 전년(2950원) 대비 110원 늘었다.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27.9%에서 37.5%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주주가지 체고를 위해 KB금융은 3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정했다. 이를 포함하면 주주환원율은 38.6%로 오른다.

KB금융은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선임과 권선주·오규택·최재홍 사외이사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밖에 이사 보수한도는 연간 30억 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하고 지급기준은 이사회에 위임한다는 내용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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