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RCPS 437만주 발행…자본금 3조 돌파

입력 2024-03-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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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2300억 원 규모를 발행한다. 이로써 자기자본 3조 원을 넘어서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2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RCPS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와 만기가 되면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함께 있는 주식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산은캐피탈 등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3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8532억 원이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3조 원을 넘어야 한다.

대신증권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RCPS는 일반적으로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주주들에게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약속할 것”이라며 “이번 자본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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