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마용성' 조정훈·권영세·이혜훈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입력 2024-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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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 후보 공동 기자회견…"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

▲국민의힘 조정훈(마포 갑), 권영세(용산), 이혜훈(중·성동을)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에 출마하는 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구)·이혜훈(중·성동을) 후보는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신안산선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후보는 2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모은 뜻은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공약"이라며 "여당 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조정훈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언덕길에 주거지가 모여 있어 많은 주민께서 걸어 다니기 힘들어한다"고 언급했다. 조 후보는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며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다수의 노선이 지나가지만, 만리재만은 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리재역은 꼭 필요하다. 교통 격차를 해소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신안산선은 이미 시작됐다. 안산에서부터 여의도까지의 1단계 구간은 벌써 내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여의도에서 공덕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2단계 구간이다. 현재 민간의 제안서를 받아 기재부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후보는 "권영세, 이혜훈 후보와 함께 약속하겠다.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에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며 "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살고 계신 시민들이 편안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제대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의 1단계,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의 2단계로 추진된다. 2019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은 내년 개통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기재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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