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태만·갑질 의혹에…현주엽 감독 “입장 표명 준비 중”

입력 2024-03-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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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 (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자신을 둘러싼 근무태만 논란에 대해 사흘 만에 입장을 밝혔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부적격 인사를 보조코치로 채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탄원서가 최근 접수됐다. 교육청은 학교에 자체 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일간스포츠는 17일 현주엽 감독 측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현주엽 감독 측은 “주 1회 방송 촬영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부 동의한 사안이다. 학교 측에서도 겸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라며 “방송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면, 야간이나 주말 훈련에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전임 감독 때보다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더 많아졌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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