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동결·복리후생비 전액 반납 등 합의
그린손해보험이 '노사협력 강화'를 위한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융위기를 타개하고자 노사가 한걸음씩 양보하고 노사상생의 길을 가기로 한 것.
특히 최근 임단협에서 노조가 자발적으로 급여 10%, 연차수당 50%, 복리후생비 전액 반납 등 노사간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더욱 합심해 효율경영을 통한 내실강화와 이익구조를 조기에 구축하고 금융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린손해보험은 이러한 내·외적인 노력을 통해 최근 28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여 지급여력비율을 2009년 5월, 160%대로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구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돌파해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향후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