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키오스크는 어려워'

입력 2024-03-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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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무인자동화기기)로 메뉴 주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무인자동화기기)로 메뉴 주문을 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키오스크를 사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 70~80대 고령층 등을 위해 키오스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예시와 화면 안내 등을 정리한 '무인 자동화 기기 쉬운 언어 사용 모형 개발' 보고서를 냈다. 70~80대 고령층 200명의 키오스크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평소 낯설어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용어, 외국어와 외래어 등을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풀었고 각 기기가 사용되는 상황에 맞는 언어 지침과 화면도 제안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무인기기 제작·운영업체와 보고서를 공유해 새로운 무인 기기를 개발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 지침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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