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집중호우ㆍ돌발강우 대응...국토해양부 위탁운영 및 관리개시
2004년 수립된 정부의‘전국 강우레이더 설치 및 홍수 예ㆍ경보시스템 개선 계획’에 따른 제1호 강우레이더가 낙동강 유역 비슬산에 설치됐다.
케이엠에스는 지난 2007년 수주한 국토해양부의 낙동강 홍수예보용 레이더 구축을 완료하고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및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낙동강 유역 경북 청도군 비슬산 조화봉(해발 1057미터)에 설치된 강우 레이더는 2004년 수립된 ‘전국 강우레이더 설치 및 홍수 예ㆍ경보시스템 개선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제 1호 레이더로 설치된 것이다. 총 사업비는 140억원이 투입돼 착공 33개월만에 준공된 것이다.
케이엠에스는 비슬산 강우레이더가 150초 단위로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량을 측정하는 최첨단 장치로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와 돌발 강우에 대한 정확한 관측이 가능해 국내 홍수예보의 정확도를 한층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케이엠에스 관계자는 “정부는 4대강 주요하천과 태백산맥 등에 총 11기의 레이더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며 "향후 1천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지난해 10월 읍면동 행정구역별 3시간 단위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동네예보가 시작되면서 기상레이더의 추가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레이더 설치 후 사후관리와 교체수요에 대한 정부측 지원요청도 늘어나고 있어 유지보수 및 레이더 운영부문에서의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