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상승폭 확대 1420선 회복

입력 2009-06-11 09:46수정 2009-06-11 09:55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 및 기관의 매도 물량 축소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142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0.79%(11.23p) 오른 1426.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고 기관의 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우상향해 1420선 안착을 향해 나가고 있다.

외국인은 7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매물이 768억원으로 늘고 있으나 기관은 순매도 물량을 187억원까지 낮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및 개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에 차익거래로 834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2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60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건설업이 2% 이상 상승중이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기계, 서비스업,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의약품, 유통업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1.13% 하락중인 SK텔레콤가 약보합을 기록중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상위 15개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 KT&G, KT 등이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