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재산 7조설 해명…“저작권료 많지만 그 정도 아니야”

입력 2024-03-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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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루마 인스타그램 캡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루마가12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공개된 피식쇼에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루마는 “마지막으로 출연한 토크쇼가 2012년쯤 출연한 ‘라디오스타’였다”라며 12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너에 대한 루머가 진짜 많다”라고 말하는 MC 김민수에게 “나는 루머가 없다. 있다면 사람들이 나를 한국인으로 안 보는 정도? 내 이름 때문에”라며 특이한 이름으로 인해 첫 앨범을 낼 때 예명 사용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예명이 아닌 ‘성취하다’라는 뜻을 가진 본명이다.

이어 김민수가 “또 다른 루머는 재산이 7조라더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 너무 많지 않냐”라고 묻자 이루마는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루마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처음 데뷔할 때는 유키 구라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이사오 사사키 등 일본 피아노 작곡가들이 많았다”라며 “왜 한국에는 이런 뮤지션이 없을까 싶어 내가 저런 음악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2001년 5월 1집 Love Scene을 발매하며 한국 음악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이루마는 방송이나 광고 배경음악으로 자주 등장하는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 ‘Mayb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MBC FM4U 라디오 ‘골든디스크’의 DJ로 활약했으며 키네틱 플로우의 ‘몽환의 숲’, 샤이니의 ‘너와 나의 거리’, 에일리의 ‘higher’ 등 대중가요 작곡 및 연주 경력도 가지고 있다.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피식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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