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뒷심 발휘...하루만에 520선 회복

입력 2009-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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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던 코스닥 지수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2.40포인트(0.46%) 상승한 520.36으로 마감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기관들의 매도 공세에 514선 까지 밀려났었다.

이후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수그러지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꾸준한 동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520선을 돌파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529억원, 38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기관들은 424억원 순매도했다.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기관들의 매수세가 어제 536억원에 비해 줄었다는 점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화학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태웅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평산과 성광벤드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정부가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메디포스트는 출산율이 증가하면 제대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6% 이상 올랐으며 증권사의 호평 속에 코텍과 나노트로닉스 역시 급등했다.

파워로직스는 삼성SDI가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애플사에 노트북PC용 리튬폴리머전지를 대량 공급한다는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4대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급등했던 특수건설, 이화공영, 동신건설 등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15개 종목 등 53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7개 종목을 더한 421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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