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하루 전 日 브이로그 올린 유튜버 결국 사과…"안일한 생각, 죄송하다"

입력 2024-03-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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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누SNS)

3·1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 여행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된 유명 유튜버가 결국 사과했다.

1일 유튜버 하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정신없이 영상을 올리느라 도쿄 브이로그를 2월 29일에 저녁 8시 30분에 업로드했다”라며 “밤새 불편한 감정이 들게 하여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하누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보낸 3박 4일 가족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가족들과 도쿄를 관광하는 하누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3·1절 하루 전날 일본 여행 영상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하누는 “기존에 계획했던 업로드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업로드가 미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날짜를 체크 하지 않고 업로드를 하게 되었다”라며 “제가 끼칠 영향력을 생각했으면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잦은 업로드 일정 변경으로 실망을 하셨을 구독자분들께도 지키지 못한 약속을 드렸다는 점 죄송하다”리고 사과했다.

이러한 사과에도 구독자들의 구독 취소는 계속됐고 하누는 결국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다음날이 3.1절이라 시청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라며 “다음부터 잘 체크해서 올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3.1절에 시청하실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가지게 만든 것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일정을 더 신중히 생각해서 업로드하겠다고 약속드린다”라며 “이번 영상은 비공개 처리하고 다음 영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누는 25만명의 구독자를 둔 유명 유튜버로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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